장마철 대비 필수품

장마철 대비 필수품 장마철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it 아이템! 글 : 박민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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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열하는 태양조차 그립다 느낄 장마철이 돌아오고 있다. 물론 집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음악 감상하며 여유롭게 보내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나가야만 하는 슬픈 현실. 날씨도 기분도 꿉꿉한 당신을 위해 감각적이고 이색적인 장마철 아이템을 소개한다. 이제는 실용성에 플러스 디자인까지 담아내야 하는 시대. 소유욕을 강렬하게 일으키는 비 오는 날 IT 아이템 지금부터 만나보자.

1. 내 강아지는 소중하니까!

비 온 뒤 반려견을 산책시킬 때 여간 고민이 아니다. 축축한 흙은 물론 흙탕물까지 모두 반려견 털에 고스란히 묻기 때문. 매번 산책 시마다 발 씻기기도 힘들 땐 반려견의 레인부츠를 추천한다. 무엇보다 발이 편하고 방수 소재라 비 온 뒤 젖은 땅에서도 문제없다. 특히 젤리슈즈 타입은 간단하게 물로 세척 후 말려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뒤처리도 매우 쉽다.

2. 우비 대신 레인코트라 불러주오

어느새 트렌드가 되어버린 레인코트. 실용적이면서 스타일까지 살려줄 수 있어 특히 젊은 여성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. 펑퍼짐한 우비 느낌 대신 허리 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부터 케이프 스타일, 투명한 스타일 등 가지각색의 디자인이 출시되고 있다. 또 약간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는 비 오는 날씨를 위해 도톰한 소재부터 바람막이 소재까지 다양하다. 올해 장마에는 내 옷도 젖지 않게 보호하고 동시에 패션까지 완성할 수 있는 레인 코트를 입어보자.

3. 흙탕물에서 더 빛나요! 레인부츠

최근 몇 년간 기본 스타일의 레인부츠 바람이 대단했다. 그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이제는 일반 구두와 별 반 차이 없어 보이는 레인부츠들이 대거 등장했다. 튀어 오르는 빗물을 막아주는 레인부츠 신상에는 어떤 게 있을까? 더욱더 스타일리시해진 워커 타입과 웨지 샌들 디자인, 플랫, 샌들 디자인 등 다양한 형태의 레인부츠들이 사랑받고 있다. 지금까지 여성 위주의 레인부츠가 출시, 판매되어 아쉬웠다면 이제 남성들도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. 하이탑에 보트 부츠까지 실용성에 디자인을 잃지 않았다.

4. 빗길에도 끄떡 없는 아쿠아 슈즈

해변이나 수영장에서만 신는 것이 다가 아니다. 비 오는 거리를 산뜻하게 걷게 하는 아쿠아슈즈. 아무리 조심해도 비 오는 거리의 물웅덩이에 발이 빠져 난감한 경우가 있다. 아쿠아슈즈는 물 빠짐도 빠르고 건조도 빠르니 편하게 신을 수 있다. 레인부츠가 더워 답답한 당신에게 아쿠아슈즈는 시원함과 편리함까지 줄 수 있다. 알록달록 컬러풀한 디자인도 많지만 출근길에도 무난하게 신을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들도 많으니 선택은 당신의 몫!

5. 장마철 전용 로맨틱 여성 속옷 등장

높은 온도에 눅눅한 습기까지 더 해져 다른 신체 부위보다 온도가 높은 여성의 가슴은 땀이 쉽게 난다. 땀이 배출되지 못 하고 속옷에 그대로 스며들게 되면 찝찝한 기분도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다. 그래서 기능성 원단 소재로 통풍과 땀 흡수를 빠르게 도와주고 컵 아랫부분에 메쉬 소재를 사용하여 열기를 배출해주는 속옷이 인기다. 여기에 로맨틱한 디자인은 공짜 옵션으로 여성 속옷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여준다.

6. 우리아이 취향저격 옷 건조기

비가 오면 물웅덩이에 처벅처벅 발을 담가보기도 하고 내리는 비를 손으로도 만져보는 아이들. 아직은 우산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비 오는 날마다 옷이 젖는 건 늘 있는 일이다. 장마철에는 빨래도 잘 마르지 않고 쉽게 냄새가 날 수 있어 여간 아이들 옷 세탁이 쉽지 않다. 이때 필요한 건 바로 옷 건조기.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흥미를 끈다. 65도에서 75도 사이의 온도에서 뜨거운 열기가 밑에서부터 올라서 옷을 건조해 주기 때문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.

7. 뽀송뽀송 자연습기제거제

장마철에는 옷장 속 습기를 꼭 제거해주어야만 옷이 눅눅해지고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. 옷장 속에 숨겨두지 않고 남에게 자랑하고 싶은 디자인의 자연 습기제거제가 눈길을 끈다.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실리카겔을 이용해 자연적으로 공기 중의 습기를 제거한다. 햇빛이나 전자레인지, 드라이기 등으로 건조하면 재사용할 수 있는 반영구 제품이므로 경제적이다.

8. 우산의 놀라운 변신

가지각색과 패턴 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변화한지 오래. 이제는 우산에 실용성과 디자인까지 가미해 업그레이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. 비 오는 날에는 화려하고 눈에 띄는 색을 써야 한다는 게 공식이었는데 이제 그 공식이 깨져버렸다. 바로 LED 우산 때문. 마치 스타워즈의 광선 검을 연상시키듯 우산 몸통이 LED 조명으로 변신했다. 조절 버튼이 있어 특히 밤길에 많이 유용하다. 뿐 만 아니라 빗물을 맞으면 꽃이 피는 플라워 우산, 컵 홀더가 부착되어 있는 우산, 선풍기가 달린 우산, 구조가 독특한 폭풍 대비용 우산 등 실용성과 재미를 결합시킨 하이브리드급 우산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.

9. 우산이야? 양산이야?

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마른 장마에도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도 언제든 사용 가능한 우산 겸 양산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. 디자인은 우산과 같지만 UV 코팅이나 UV 차단 원단으로 되어 있어서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된다. 가방 안에도 쏙 들어가는 콤팩트하고 슬림한 초경량 사이즈로 데일리 사용이 가능. 우산은 사용 후 보관 방법이 중요한데 빗물이 손잡이 쪽으로 흐르도록 세워 말려야 녹이 슬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다. 또 건조 후 접을 때는 원단 주름 그대로 차곡차곡 접어 보관해야만 우산의 살대가 휘지 않는다.

10. 우리가족 냉장고 패션

업계에서는 앞다투어 레인웨어를 선보이고 있다. 특히 비 오는 날에 옷이 젖으면 그 찝찝함은 이루 말할 수 없기에 방수 소재나 빨리 마르는 소재 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가성비 갑! 냉장고 바지가 해답일 수 있다. 시원하면서도 빨리 마르는 소재로 만든 이 바지는 냉장고처럼 시원하다고 해서 몇 년 전부터 여름 필수품이 되었다. 다소 화려했던 디자인의 냉장고 바지가 이제는 데일리 룩으로도 손색없게끔 페미닌 스타일로도 출시되고 있으며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출시되어 패밀리 룩으로도 연출 가능하다.